'미국 진출 선언' 심준석, 피츠버그행 거론…"박찬호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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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 중인 우완 투수 심준석(19)의 피츠버그 파이리츠행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스는 12일(한국시간) "심준석의 피츠버그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박찬호, 강정호를 비롯해 한국 선수들에 관심을 가져 온 피츠버그 구단은 이미 지난해부터 심준석을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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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추진 중인 우완 투수 심준석(19)의 피츠버그 파이리츠행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스는 12일(한국시간) "심준석의 피츠버그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속 150㎞대 강속구를 던지는 심준석은 일찌감치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 받았다. 그는 지난해 KBO리그 드래프트에 참가하는 대신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과거 박찬호, 강정호를 비롯해 한국 선수들에 관심을 가져 온 피츠버그 구단은 이미 지난해부터 심준석을 주목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스카우트를 한국에 파견해 심준석을 주시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심준석은 MLB.com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에 오른 선수다. 2010년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박찬호의 어린 시절과 비교된다"고 소개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2018년 한국의 유망주 배지환에게 125만달러의 계약금을 안겼는데 심준석에게 다시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투자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만약 피츠버그가 심준석을 영입할 경우 최지만, 배지환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한편 한국인 선수 중 아마추어 신분으로 미국에 진출하면서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은 선수는 김병현이다. 김병현은 1999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25만달러에 계약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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