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로비인줄” 할리스 ‘이태원역점’ 리뉴얼 오픈

최재원 기자(himiso4@mk.co.kr) 2023. 1. 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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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문을 연 할리스 ‘이태원역점’ 내부 <사진제공=할리스>
커피전문점 할리스가 서울 용산구에 ‘이태원역점’을 장소를 옮겨 새로 문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새로 문을 연 할리스 이태원역점은 ‘hollys For, rest(할리스 포, 레스트)’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쉼과 도심 속 숲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꾸며졌다.

2층은 창문과 매장 곳곳에 플랜테리어를 조경하여 어디서든 숲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모노톤의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했으며,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다양한 조명 인테리어를 반영해 이태원역점만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3층은 다양한 공간 구성을 통해 자연 속 카페 공간을 연출했다. 우드 파티션과 미러볼 조명을 활용해 나무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숲처럼 구성했으며, 매장 곳곳에 조명과 식물 조경으로 작은 정원을 꾸몄다.

기존 할리스 이태원역점은 이태원역 2번출구 앞 해밀턴호텔의 한 동에 위치했는데, 새로운 지점은 도로 건너편 3번 출구 앞에 자리잡았다. 할리스 관계자는 “이태원참사와는 무관하게 이미 기존 점포는 영업종료와 이전을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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