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링대표팀, 아시아선수권 개막 사흘 만에 금·동 2개씩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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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회 개막 사흘 만에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2일 대한볼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홍콩 SCAA볼링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김동현(전남과학대)이 남자 개인전, 백승자(구미시청)·정다운(대전광역시청)이 여자 2인조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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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제26회 아시아볼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이 대회 개막 사흘 만에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2일 대한볼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홍콩 SCAA볼링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김동현(전남과학대)이 남자 개인전, 백승자(구미시청)·정다운(대전광역시청)이 여자 2인조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0일 열린 남자 개인전에서 김동현은 6경기 총합 1천605점을 획득해 경쟁자인 라피크 이스마일(1천579점) 아흐마드 무아즈(1천575점·이상 말레이시아)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1일 열린 여자 2인조 부문에서는 백승자·정다운 콤비는 6경기 합계 2천903점을 얻었다.
대프니 탄과 셰리 탄(이상 싱가포르)이 끝까지 경쟁했지만, 2천797점을 얻는 데 그쳐 백승자·정다운 조에 금메달을 내줬다.
각각 10일과 11일 열린 여자 개인전의 황연주(횡성군청)와 남자 2인조에 출전한 박건하(광주광역시청)-박동혁(한국체대) 조는 동메달을 땄다.
황연주는 6경기 총합 1천459점, 박건하·박동혁 조는 2천918점을 획득했다.
대회 전반부를 마친 조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인조, 5인조, 마스터스, 개인종합까지 4개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대표팀은 18일까지 예정된 대회 일정을 마친 후 19일 귀국한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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