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도 뛰는 슈퍼 유틸리티' 알베르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 계약

고윤준 2023. 1.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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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했던 한서 알베르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향한다.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FA 유틸리티 알베르토가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동의했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73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삭스로 향하게 된 알베르토는 다저스에서의 롤을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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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지난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했던 한서 알베르토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향한다.

‘팬사이디드’ 로버트 머레이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FA 유틸리티 알베르토가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동의했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73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알베르토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시작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그리고 다저스를 거쳤다.

그는 통산 타율 0.272 19홈런 121타점 149득점 OPS 0.674를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은 2019년 볼티모어 시절로, 타율 0.305 12홈런 51타점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알베르토는 타격보다도, 수비에서 쓰임새가 좋은 선수로, 지난해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했고, 우익수와 투수로도 10경기에 출전한 기록이 있다. 투수로는 11이닝을 투구해 ERA 4.09, 탈삼진을 하나 기록하기도 했다.

화이트삭스로 향하게 된 알베르토는 다저스에서의 롤을 그대로 맡을 것으로 보인다. 스프링캠프에서 레인 소사, 로미 곤잘레스와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지만, 알베르토가 평균의 타격실력만 보여준다면,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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