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박수홍 부부 명예훼손 혐의 전면부인…“제보받은 것”

이선명 기자 2023. 1. 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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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혐의 재차 부인
유튜버 김용호가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를 명예훼손하고 모욕 및 강요미수했다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유튜브 방송화면



방송인 박수홍과 그의 아내 김다예를 허위로 비방한 혐의를 받는 유튜버 김용호가 재차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박강민 판사는 12일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김용호 변호인은 “검찰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범죄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제보원으로부터 받은 정보”라며 “일부 허위가 개입됐다 해도 허위성 인식이 없어 고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모욕죄와 강요미수 혐의에 대해서도 “김용호가 받은 메일을 읽었을 뿐 모욕하지 않았고 박수홍은 김용호로부터 공포심을 느끼지 않아 강요죄가 성립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용호 또한 이에 동의한다고 했다.

검찰은 박수홍·김다예 부부를 오는 3월 20일 예정된 3차 공판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용호는 지난해 11월 1차 공판 당시에도 자신의 혐의를 전면부인했다.

김용호는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약 31회에 걸쳐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을 드러내 박수홍과 김다예의 명예를 훼손함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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