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안심보장제', 지난해 2500명에 약 16억 구제

[서울=뉴시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지난해 안심보장제를 통해 15억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구제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비바리퍼블리카 제공) 2023.01.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재혁 기자 =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안심보상제'를 통해 지난해 약 2500명의 고객이 15억8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구제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안심보상제는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 피해를 토스가 보상해 주는 제도다. 사고 발생 15일 안에 사고 내용을 토스 고객센터에 접수하고 수사기관에 신고하면 수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토스에서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안심보상제 구제 결과를 보면 중고거래가 전체 사기 의심 건수의 90%를 차지했다. 1건당 평균 구제액은 약 37만원이었다. 또 사고당 피해액이 높은 유형은 평균 750만원의 구제액이 집계된 휴대전화 단말기 분실·도난이다.

토스는 지난해 4월 애플리케이션(앱) 내 '악성 앱 탐지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가 악성앱을 지울 때까지 송금·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한하는 서비스를 시행한 바 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토스는 67만 개의 악성앱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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