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21P-18R-9A’ 덴버, 피닉스 잡고 서부 1위 수성[NBA]
니콜라 요키치(27·세르비아)가 놀라운 퍼포먼스로 덴버 너게츠(이하 덴버)에 승리를 선사했다.
덴버는 12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이하 피닉스)를 100-79, 21점 차로 여유롭게 이겼다. 이로써 덴버는 28승 13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피닉스 21승 22패)
요키치는 이날 경기에서 21득점 1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또 자말 머레이가 16득점 5어시스트, 본즈 하일랜드가 3점슛 5개 포함 19득점으로 요키치를 도왔다. 피닉스는 조쉬 오코기가 14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에 패배로 빛이 바랬다.
덴버는 1쿼터부터 백투백 일정을 치르는 피닉스를 속도전에서 압도했다. 덴버는 쿼터 시작 5분이 지난 시점부터 상대에 턴오버를 유발해냈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스틸에 이은 속공 3점으로 기세를 탄 덴버는 애런 고든과 요키치의 투맨 게임과 하일랜드의 득점으로 점수를 차곡히 쌓았다. 피닉스도 오코기와 토니 크레이그의 분전으로 28-34, 6점 차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다만, 피닉스는 2쿼터에 들어 머레이와 하일랜드의 풀업 3점슛을 막지 못하기 시작했고 요키치가 지휘하는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특히 요키치는 쿼터 중반 연속 10득점에 관여해 달아나는 점수를 생산했다. 피닉스는 지난 경기에서 활약이 좋았던 다리오 사리치와 데미안 리가 반격을 도모했으나, 덴버의 화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덴버는 70-54, 16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요키치와 머레이의 활약을 물론, 마이클 포터 주니어까지 연속 3점슛을 집어넣는 모습을 선보여 더욱더 도망가는 점수를 만들어냈다. 피닉스는 이렇다 할 저항을 하지도 못한 채 점수를 계속해서 헌납했다. 그러자 덴버는 100-75, 25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덴버는 4쿼터에 들어서도 피닉스 선수들의 턴오버를 끌어내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특히 제케 은나지는 연속 돌파 득점과 3점슛으로 피닉스의 수비를 교란했고 하일랜드도 트레지션 상황에서 좋은 판단을 앞세워 득점을 채워나갔다. 피닉스는 뒤늦게 듀안 워싱턴 주니어와 조크 란데일이 분전했지만, 승부의 추는 한참 전에 기울어진 상태였다.
이후 덴버는 126-97, 29점 차로 점수를 더욱 벌린 채 피닉스에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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