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조400억·LG 1조2천억…설 맞아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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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각각 1조원 이상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는 1조2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장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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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김기훈 기자 = 삼성과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각각 1조원 이상의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는 물품 대금 1조400억원을 이르면 2주까지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05년부터 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온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게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하도록 지원하고 대금 지급 횟수를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생명 등 17개 관계사는 오는 20일까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도 연다.
LG도 1조2천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는 1조2천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장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LG 계열사들은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 1조2천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생필품 나눔 활동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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