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D램, 인텔 인증

전혜인 2023. 1. 12. 14: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하이닉스는 자사가 개발한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사진)을 인텔이 최근 출시한 신형 CPU '사파이어 래피즈'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류성수 SK하이닉스 D램상품기획담당(부사장)은 "인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에 맞춰 다수 고객사에게 DDR5를 공급하기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로도 지속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는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력량 20% 절감 등 탁월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인텔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10나노급 4세대 서버 D램 DDR5.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자사가 개발한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사진)을 인텔이 최근 출시한 신형 CPU '사파이어 래피즈'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1a DDR5는 최첨단 EUV 노광공정이 적용된 메모리로, 10나노급 4세대 D램이 인텔의 인증 받은 건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다. 서버용 D램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결합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로, 그동안 이 시장의 주력제품은 DDR4였다.

SK하이닉스는 "당사가 업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DDR5로 인텔로부터 최신 프로세서 호환 인증을 받은 건 기념비적인 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DDR5를 적극 공급하면서 반도체 다운턴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DDR5를 지원하는 신형 CPU인 사파이어 래피즈를 선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출시로 서버용 D램 주력 제품이 기존 DDR4에서 DDR5로 빠르게 세대 교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서버용 CPU가 출시되면 데이터센터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서버를 교체하게 되고, 통상적으로 이 과정에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DDR5 제품이 DDR4 대비 전력 소모량이 최대 20% 절감되고 성능은 70% 이상 향상돼, 서버 고객에게 우수한 전성비와 탄소배출 절감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DDR5 인증 과정에서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2세대(1y) DDR5 제품에 대한 인증도 인텔로부터 획득했다. 이로써 회사는 16Gb, 24Gb 등 다양한 DDR5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서버용 D램 매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협업해 'DDR5 백서'도 발행했다. 백서에는 사파이어 래피즈에서 작동하는 DDR5의 성능과 특장점 등이 세부적으로 담겨 있어서버 고객들이 DDR5 채택을 검토할 때 참고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류성수 SK하이닉스 D램상품기획담당(부사장)은 "인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에 맞춰 다수 고객사에게 DDR5를 공급하기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로도 지속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는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