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살린다'…경기도, 설·추석에 지역화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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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설을 맞아 29개 시·군에서 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으로 도와 시군이 5대 5로 분담해 모두 1천808억 원을 세웠으며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10% 특별 할인을, 평시에는 6% 할인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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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설을 맞아 29개 시·군에서 지역화폐 충전금액의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 고양시와 성남시는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준예산 체제에 돌입해 제외됐다.
시군별 지역화폐 월 충전 한도액은 20만∼100만 원으로, 소비자는 2만∼10만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 할인 종료일은 24일부터 31일까지 시군마다 다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역화폐 누리집(www.gmoney.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기도는 지역화폐 인센티브 예산으로 도와 시군이 5대 5로 분담해 모두 1천808억 원을 세웠으며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10% 특별 할인을, 평시에는 6% 할인을 적용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각 시도에 지원할 지역화폐 예산으로 3천525억 원을 세웠으나 시도별 배분액을 확정하지 않은 상태로, 경기도는 향후 국비 지원 배분에 따라 지방비를 매칭해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희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지역화폐는 대기업, 대규모 상권과 비교해 열세에 놓인 골목상권, 전통시장을 지원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경기' 사업"이라며 "지역화폐를 통한 설맞이 장보기로 할인 혜택을 누리고 골목상권을 도와 소상공인을 살리는 풍성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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