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폴란드, 우크라이나에 전차 지원 약속

레오파드 전차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현지시간 11일 우크라이나 서부 리비우를 방문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레오파드 전차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레오파드 전차는 첨단 방어 체계와 120㎜ 대포 등을 갖춘 독일제 중무장 전차로, 폴란드는 현재 240여 대를 보유 중입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도 하루 앞서 "우크라이나에 전차 등의 무기를 더 많이, 더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라"고 지시했다고 총리 측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지원되는 전차가 우크라이나전의 전황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다만 영국이 주력 전투 전차인 '챌린저 2'를 제공할지 여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폴란드와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차 지원을 잇따라 약속하면서 독일까지 전차 지원 행렬에 동참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503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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