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속출하는 페루 시위…허울뿐인 국가 애도 행사

권진영 기자 2023. 1.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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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페루 훌리아카에서 한 여성이 아이를 감싸 안으며 흐느끼고 있다.

외편으로 보이는 종이에는 '디나가 내게 총을 쏴 죽였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 위로 탄핵 불복 시위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이름과 기부 방법에 대한 정보를 담은 글이 붙어 있다.

페루 정부는 이날 국가 애도 행사를 열겠다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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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아카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11일(현지시간) 페루 훌리아카에서 한 여성이 아이를 감싸 안으며 흐느끼고 있다. 외편으로 보이는 종이에는 '디나가 내게 총을 쏴 죽였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디나는 디나 볼루아르테 현 대통령을 가리킨다. 그 위로 탄핵 불복 시위에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이름과 기부 방법에 대한 정보를 담은 글이 붙어 있다. 페루 정부는 이날 국가 애도 행사를 열겠다며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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