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팀이 조규성에 지불할 이적료 한도는…"300만 유로"

박대성 기자 2023. 1.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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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조규성(25, 전북현대)에게 많은 팀이 접근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셀틱이 조규성에게 이적료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제안했다. 마인츠도 300만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알렸다.

초기 이적료는 300만 유로지만, 조규성이 다른 팀에 이적했을 경우, 이적료 50%를 전북에 추가로 지불할 '셀온 조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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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월드컵 스타' 조규성(25, 전북현대)에게 많은 팀이 접근했다. 현재 유럽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다. 양 측이 일단 조규성에게 지불할 수 있는 한도는 300만 유로로 보인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셀틱이 조규성에게 이적료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제안했다. 마인츠도 300만 유로에 가까운 이적료를 제시했다"고 알렸다.

마인츠는 꽤 공개적으로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였다. 마인츠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이 "조규성을 좋아한다. 21세 이하 대표팀 출신 부카르트가 무릎 수술 뒤에 재활을 하고 있다. 부카르트의 후임을 찾는 게 아니라 새로운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전북에 문의를 넣은 이유"라고 말했다.

셀틱도 마찬가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셀틱과 조규성 측이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박지성 전북현대 테크니컬 디렉터도 런던에서 직접 조규성에게 접근한 팀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미네소타도 조규성에게 접근했다. 500만 유로(약 67억 원)로 가장 많은 이적료를 준비했지만, 조규성이 유럽행에 강한 의지를 보였기에 협상 대상에서 후순위일 가능성이 높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정보를 종합하면, 유럽 팀이 조규성에게 제안할 이적료 마지노선은 300만 유로로 추정된다. 마인츠도 "조규성을 좋아하지만, 300만 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원한다면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다만 셀틱은 옵션으로 전북 측에 매력적인 제안을 했다. 초기 이적료는 300만 유로지만, 조규성이 다른 팀에 이적했을 경우, 이적료 50%를 전북에 추가로 지불할 '셀온 조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셀온 조항'에 따라 추가로 줄 수 있는 금액이 최대 600만 유로(약 80억 원)이 될 거로 알렸다.

겨울 이적 시장이 남았기에 레인저스 등 다른 팀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행을 원하는 조규성과 셀틱과 마인츠가 적극적이라 두 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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