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김신영 씨의 원픽 '알 순 없지만', 하하 씨의 앨범에 들어있던 노래" (정희)

이연실 2023. 1.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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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별이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2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별이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오의 희망곡'을 포함해서 이번에 라디오 스케줄을 정말 많이 잡으셨더라. 이건 강력한 앨범 홍보 의지 아니면 육아 탈출, 둘 중 하나다"라고 말하자 별이 "아니다. 둘 중 하나가 아니고 둘 다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별은 "이번에 앨범을 내고 제일 크게 느낀 감정이 동료 연예인분들에 대한 고마움이다. 앨범을 들고 돌아왔을 때 가수 별로서의 귀환을 너무 반가워해주시고 쌍수 들고 환영해주시니까 너무 고맙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신영이 별의 여섯번째 정규앨범 'Startrail' 발매를 축하하며 "14년 만에 나왔다. 앨범 제목이 어떤 뜻이냐?"라고 묻자 별이 "별의 자취, 지난 흔적을 설명할 수 있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저희끼리는 별의 궤적이라고 한다"라고 답했다.

"14년 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을 위해 1000곡 넘게 곡을 받으셨다고 하더라"라는 김신영의 말에 별이 "어느 순간부터는 세어보지 않았다. 사실 작년이 20주년이었고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으로 기획하면서 그로부터 2년 전부터 생각하고 곡 수집을 했다. 제가 기억하는 건 400~500곡 정도였는데 얼마 전에 회사 직원분이 최근까지 받은 곡을 다 합치면 1000곡이 넘는다고 얘기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1000곡이 모인다는 건 별이기 때문에 가능한 거다"라고 말하고 "1000곡 중에 안 쓰는 곡 있으면 넘겨라"라고 덧붙여 웃음이 터졌다.

타이틀곡 '오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김신영이 "뮤직비디오 야외촬영을 한 이유가 영화 '이터널 선샤인' 같은 느낌을 주고 싶어서였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별이 "'오후'라는 곡 자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고 억지로 잊지 않고 천천히 잊어가겠다 그런 내용이라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생각나더라. 제 인생영화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 영상미를 오마주하고 싶다, 감각적으로 영화처럼 가고 싶다 라고 감독님에게 아이디어를 던졌는데 이렇게 올 야외촬영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수록곡 '이런 밤'에 대해 김신영이 "이게 약간 새로운 별이다"라고 말하자 별이 "제가 너무 건드려보고 싶었던 스타일의 음악이다. 이런 곡을 너무 해보고 싶었는데 아무도 안 써줘서 제가 썼다. 제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라고 소개했고 이에 김신영이 "제가 보고 싶었던 앞으로의 새로운 별의 모습이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김신영이 또 다른 수록곡 '알 순 없지만'을 언급하며 "제가 어제 문자로 보냈다. 굉장히 쓸쓸하다. 이 노래가 너무 좋더라"라고 말하자 별이 "힘 빼고 가사만 담백하게 전달하는 노래인데 사실 이 노래가 하하 씨의 앨범에 들어있던 노래다. 하하 씨의 '공백' 앨범에 '알 순 없지만'이 들어있다. 하하 씨가 발라드를 부르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데 본인이 굉장히 야심차게 준비한 트랙이었다"라고 밝혀 김신영이 놀라워했다.

"어제 나도 한 번 불러 보고 싶다고 문자를 보내셨는데 커버하시라. MR 보내 드리겠다"라는 별의 제안에 김신영이 "줄 수는 없냐?"라고 묻자 별이 "줄 수는 없지만 부를 수는 있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별은 "어제 하하 씨에게 '신영이가 '알 순 없지만'이 원픽이래'라고 했더니 하하 씨가 '역시 신영이가 음악을 들을 줄 안다. 귀가 열려 있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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