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메신저 김예지' 출간…헌정 최초 베리어프리 의정보고서

점자·사진·음성·영상·자막 등 다양한 접근성 제공
김예지 의원 "장애인 정치 참여 기회 확대 신호탄되길"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 '여러분의 메신저 김예지'(제공 김예지의원실)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김예지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배리어프리 의정보고서 '여러분의 메신저 김예지'를 출간했다.

베리어프리 의정보고서 '여러분의 메신저 김예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점자와 자막을 비롯해 사진, 음성, 영상 등 다양한 접근성을 고려했다.

의정보고서에는 기존의 출력방식을 활용한 묵자본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이 점자로 읽을 수 있는 점자출력본이 함께 제본되어 있다. 또한, 음성과 자막이 포함된 의정보고 영상, 그리고 설명자료에 접근할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됐다.

김 의원은 2020년과 2021년도 의정보고서에서 QR코드를 통해 배리어프리 의정보고 영상을 함께 제공해왔다. 이번 의정보고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점자출력본과 설명자료까지 더했다.

김예지 의원은 "장애인이 정치 공동체의 의사결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이지리드(Easy-Read) 형태까지 포함하지 못해 아쉽지만 장애인의 정치 참여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예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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