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GTX-B 민자구간 협상대상자에 ‘대우건설 컨소시엄’ 지정

류인하 기자 2023. 1. 1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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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 장관(앞줄 오른쪽)이 지난해 5월 30일 경기도 화성시 GTX-A 동탄역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 상봉~마석) 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향후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거쳐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GTX-B 노선 민자구간 건설 및 재정구간(용상~상봉)을 포함한 전 구간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국토부는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다음주부터 즉시 협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GTX-B구간은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협상단에는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서율 회계법인, 법무법인 세창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한편 GTX-B노선 재정구간은 2024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현재 설계작업에 착수했으며, 1분기 중 사업자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1~3공구는 오는 16일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며,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4공구는 실시설계 적격자를 2월 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B 노선의 시·종점역에서 서울역 또는 청량리역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하고, 모든 역에서 3분 이내 환승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편의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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