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북미 올해의 차 선정

박진우 기자 2023. 1. 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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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6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12일 기아에 따르면 EV6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OTY)'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EV6의 이번 수상은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후 3년만이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돼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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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6가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12일 기아에 따르면 EV6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콩코스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OTY)’ 시상식에서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 EV6의 이번 수상은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후 3년만이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돼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올랐다.

기아 EV6. /기아 제공

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은 EV6를 비롯해 제네시스 GV60, 캐딜락 리릭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로 경쟁했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6에 대해 “매력적인 디자인과 GT(그란투리스모) 모델을 통해 선보인 놀라운 성능, 합리적인 가격에 압도적인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모두 갖춘 차”라며 “”기아는 일반 브랜드임에도 럭셔리 브랜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디자인과 편의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릴 정도로 높은 권위를 인정 받는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29년째 매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뽑는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하다 2017년부터는 SUV가 추가됐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이 참여한다.

EV6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해 넓은 실내공간이 특징이고, 차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V2L(비히클투로드)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90%까지 충전하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을 갖췄다. 지난해 2월 북미 판매가 시작됐으며, 현재 미국에서만 누적 1만9000대가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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