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이메르에 세트스코어 2-0 완승…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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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랭킹 84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2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미카엘 이메르(스웨덴, 77위)를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완파했다.
이어 게임스코어 2-1 상황에서 내리 네 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6-1로 마무리 지었다.
권순우는 지난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1회전에서 드레이퍼에 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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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랭킹 84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권순우는 12일(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미카엘 이메르(스웨덴, 77위)를 세트스코어 2-0(6-1 6-2)으로 완파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토마스 마히치(체코, 115위)에게 패했지만, 본선 진출자 가운데 불참 선수가 나오면서 '럭키 루저'로 본선에 올랐다. 이후 1회전에서 다시 만난 마히치를 격파했고, 2회전에서는 세계랭킹 15위 파블로 카레뇨 부스타(스페인)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기세를 탄 권순우는 이메르까지 제압하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메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권순우는 1세트 첫 게임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게임스코어 2-1 상황에서 내리 네 게임을 따내며 1세트를 6-1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를 탄 권순우는 2세트 자신의 첫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다시 연달아 네 게임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2세트도 게임스코어 6-2로 따내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권순우는 4강에서 잭 드레이퍼(영국, 44위)와 맞붙는다. 권순우는 지난주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 대회 1회전에서 드레이퍼에 패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설욕과 결승 진출을 노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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