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택배노조 교섭 거부한 CJ대한통운…법원 “부당노동행위”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1. 12. 14:15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들과의 단체교섭을 거부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이 법원에서도 유지됐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는 12일 CJ대한통운이 “단체교섭 거부는 부당노동행위라는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택배기사들은 택배사 하청업체인 대리점에 노무를 제공하는 특수고용직(특고)이다. 이들로 구성된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2020년 3월 단체교섭을 요구했지만 CJ대한통운이 이를 거부했다.
택배노조가 제기한 구제 신청 초심에서 지방노동위원회는 CJ대한통운의 손을 들어줬으나 재심에서 중앙노동위는 판단을 뒤집어 부당노동행위라고 판정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브랜드 아파트마저…478가구 청약에 단 10명 신청 - 매일경제
- “인천 앞바다는 이제 성지가 될 것”...해상풍력 출사표 낸 이 기업 - 매일경제
- [단독] 몇 달째 변호인 못구한 이성윤…‘尹 찍어내기 감찰’에 수임 꺼려 - 매일경제
- 인천 빌라서 백골 시신 발견…딸 메모엔 ‘2020년 엄마 사망’ - 매일경제
- [속보] 이재명, ‘조카 살인사건’ 유족 제기 소송 1심 승소 - 매일경제
- 대출조건 확 풀렸다…최저 3%대 고정금리대출 이달 나온다 - 매일경제
- 최대 5억, 소득 안보는 주택대출 나왔다고? 금리는?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실적 좋아질 일만 남아, 오늘이 가장 싸다”…초고수가 꽂힌 종목은 - 매일경제
- “여보 빚부터 갚자” 은행 가계대출 통계 이래 첫 감소 - 매일경제
- ‘왕따 주행 논란’ 김보름-노선영 화해 실패, 법원은 강제 조정 명령 내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