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오류 바로 잡는 아마노, "울산 오퍼 있긴 있었다. 하지만 그땐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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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신입 외국인 선수 아마노가 자신의 전북 이적 배경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다소 오류가 있었다고 이를 바로잡았다.
홍 감독은 11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아마노가 2022시즌 종료 후 2023시즌에도 함께 하겠다는 합의를 하고도 돌연 마음을 바꿔 전북으로 이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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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전주)
전북 현대 신입 외국인 선수 아마노가 자신의 전북 이적 배경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다소 오류가 있었다고 이를 바로잡았다.
아마노는 12일 오후 전북 완주군에 자리한 전북 클럽하우스에서 벌어진 2023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이날 아마노는 현장을 찾은 미디어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선수였다.
하루 전 홍 감독의 발언 때문이다. 홍 감독은 11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있었던 기자간담회에서 아마노가 2022시즌 종료 후 2023시즌에도 함께 하겠다는 합의를 하고도 돌연 마음을 바꿔 전북으로 이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아는 일본 선수 중 최악"이라며 아마노를 직격했다. 홍 감독이 이례적으로 공식석상에서 아마노를 공개 저격한 만큼, 이에 대한 아마노의 해명이 있어야 할 상황이었다.
이에 아마노는 홍 감독의 발언에 대해 유감이라고 밝히면서 "지난해 여름부터 계약에 대한 얘기를 나누곤 했지만 일본으로 돌아간 후에는 울산의 정식 오퍼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마노는 기자회견 직후 전북 현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자신의 발언에 오류가 있었다며 바로 잡으려 했다.
이에 따르면 아마노는 "울산의 오퍼가 없었다는 건 아니다. 울산으로부터는 11월 중순 오퍼가 왔엇다. 일본으로 돌아간지 2주 후였다. 하지만 그때는 이미 전북으로 마음이 기울어진 후"였다고 말했다.
아마노는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전북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여러 오해가 있었다고 느낀 듯 정말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정리하자면 아마노가 울산에 남으려고 했던 건 사실이며 시즌 중 홍 감독 등 스태프와 교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시즌이 종료되기 전까지 이렇다 할 공식적인 움직임이 없었고, 그때 전북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자 마음이 기울었다는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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