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vs 非반도체’ 이익차별화…“삼전·하닉 추가둔화, 나머지는 반등시작” [투자360]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 '어닝쇼크'에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다며, 시장의 관심사가 미래의 반등 가능성으로 옮겨갔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외 업종은 작년 4분기에 이익 사이클 저점을 찍은 반면, 반도체는 오는 2분기까지 둔화가 이어지며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업종은 2분기까지 이익 사이클의 추가적인 둔화세가 예상되는 반면, 나머지 업종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사이클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익 사이클 저점 확인 시 업종 아웃퍼폼
전자·부품, 디스플레이, 인터넷·게임 등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유안타증권은 4분기 ‘어닝쇼크’에 시장이 반응하지 않는다며, 시장의 관심사가 미래의 반등 가능성으로 옮겨갔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외 업종은 작년 4분기에 이익 사이클 저점을 찍은 반면, 반도체는 오는 2분기까지 둔화가 이어지며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4분기 어닝쇼크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지만, 이는 과거에도 줄곧 있어왔던 현상”이라며 “2016년 이후 4분기 전망치 달성률은 80%를 겨우 넘는 수준이고 더이상 4분기 어닝쇼크가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분기는 어닝쇼크가 빈번해 시장의 관심은 올해 실적 반등 여부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분기의 실적 전망치 달성률은 81.9%다.
조 연구원은 반도체와 그 외 업종의 이익 사이클 차별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업종은 2분기까지 이익 사이클의 추가적인 둔화세가 예상되는 반면, 나머지 업종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사이클을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과거에도 나타났던 현상으로, 나머지 업종이 사이클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익증감율이 음수로 전환된 시점인 2018년 4분기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사이클은 둔화를 지속한 반면 나머지 업종은 빠르게 사이클을 회복했다”며 “이 과정에서 이익 사이클 저점이 확인된 업종의 아웃퍼폼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이 이익 사이클 저점을 확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으론 전자·부품, 디스플레이, 인터넷·게임을 꼽았다. 종목 기준으론 화장품, 화학, 건설 업종을 제시했다.
eyr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불 걷어보니 백골이…딸 메모엔 ‘2020년 엄마 사망’
- “매트리스가 500만원? 이러니 이케아 가지” 착한 가격 우기는 ‘침대’ 배신
- “왜 하필 송혜교와 붙어서” 대항마에 200억 베팅한 티빙 어쩌나
- “21살 고졸, 대기업만큼 번다” 월수입 600만원, 음식 배달보다 이게 낫다?
- “유명 유튜버도 빠졌다” 일본 여행객 난리난 ‘신기한 앱’ 뭐길래
- “고데기로 열 체크” ‘더 글로리’ 그 장면, 17년전 실화…“손톱으로 딱지 뗐다”
- 20대男 몸무게가 고작 38㎏…룸메 굶기고 때려 죽게 한 20대 ‘징역 20년’
- “치익” 소리에 송혜교도 주저앉은 ‘병’…알고보니 의외로 많다?
- 애완견 죽으면 어떻게 하세요… '쓰레기봉투에' vs '땅에 묻는다'
- “첫눈 반한 아내, 결혼 두달전 딴 남자 아이 낙태…이혼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