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회복 기대감 커졌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 2주연속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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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자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2주 연속 축소되면서 매주 신기록을 세웠던 집값 하락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던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된 것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76% 떨어지면서 지난주(-0.82%)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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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대폭 완화하자 시장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2주 연속 축소되면서 매주 신기록을 세웠던 집값 하락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둘째주(9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52% 하락했다. 1주일 전(-0.65%)과 비교해 낙폭이 작아졌다. 연일 신기록을 달성하던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된 것은 지난주에 이어 2주째다.
전국 아파트값은 5월 둘째주부터 12월 넷째주까지 34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 기준으로는 관련통계를 집계한 2012년 5월 이후 15주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0.45% 떨어지며 전주(-0.67%)와 비교해 하락폭이 0.22%포인트 작아졌다.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 후 시장회복 기대심리가 생겨나면서 매물가격 하락세 둔화하고 있다는 게 부동산원의 설명이다.
구(區)별로는 도심권과 서북권의 하락폭이 크게 축소됐다. 지난 주 1.17% 떨어졌던 노원구는 이번 주 0.70% 하락하며 낙폭이 0.47%포인트 작아졌다. 도봉구(-1.12%→-0.77%)와 은평구(-0.92%→-0.60%)도 하락폭이 축소됐다.
경기와 인천에서도 하락세가 둔화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0.72% 하락하며 전주(-0.86%)대비 낙폭이 0.14%포인트 작아졌다. 같은 기간 인천의 아파트값 낙폭도 0.99%에서 0.73%로 축소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50%, 8개도가 0.30% 하락했다. 전주 대비 하락폭이 각각 0.10%포인트, 0.08%포인트 작아졌다. 지난주 아파트값이 1.31% 떨어졌던 세종시도 이번주 1.14% 하락하며 낙폭이 작아졌다.
전세시장에서도 하락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76% 떨어지면서 지난주(-0.82%)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1.15%→-1.05%), 서울(-1.15%→-1.05%) 및 지방(-0.52%→-0.48%) 모두 하락폭이 작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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