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미소금융대출 이자부담 1.2억원 경감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은 취약차주 금융부담 경감을 위한 지자체-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 간 이자지원 사업을 통해, 미소금융대출 이용자 중 취약차주에게 총 2202건, 1억2070만원의 이자비용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자지원 사업은 지자체와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이 협업해 미소금융대출 이용자 중 취약차주에게 이자비용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021년 8월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익산시청을 시작으로 미소금융 광주북구법인·광주북구청, 미소금융 경남거제법인·거제시청, 미소금융 경북경주법인·경주시청 등에서 사업을 실시해 최고 4.5%까지 지원했다.

이자지원사업 지원대상과 지원이자율은 협약에 의해 양자 간 결정하며, 지자체 예산 범위에 따라 상이하다. 미소금융 대출 약정금리는 4.5% 이내다.

특히 서금원은 서민·취약계층들이 금리상승 등 경제여건 악화로금융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업출시 이후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사업범위를 확대해왔다. 올해도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업을 유도해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금리,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가중되는 서민·취약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어느 때보다도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며 "서금원·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지자체의 이자지원 사업이 보다 확대돼 더 많은 취약계층 과 영세자영업자들이 도움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금원의 미소금융사업은 11개 기업·은행재단과 27개 지역법인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전국 166개 지점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자지원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자체는 해당 지역 미소금융 사업수행기관 또는 서금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소금융대출과 관련해서는 서금원 홈페이지 또는 서금원 앱에서 지점 위치 확인과 상담 예약이 가능하며, 온라인 이용이 어려울 경우 서민금융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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