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단기적 위험요소는 물가위기, 장기적으론 기후변화"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3. 1.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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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단기적으로는 급등하는 생활물가가,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가 전 세계를 위협할 최대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세계경제포럼이 진단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현지시간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차총회 '다보스 포럼' 개막에 앞서 발간한 '세계위험보고서 2023'에서 10대 세계 위험을 각각 단기 2년과 장기 10년으로 구분해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경제포럼은 2025년까지 향후 2년간 세계를 위협할 최대 위험 요소로 생계비 급등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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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플레이션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향후 단기적으로는 급등하는 생활물가가,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가 전 세계를 위협할 최대 위험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세계경제포럼이 진단했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은 현지시간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연차총회 '다보스 포럼' 개막에 앞서 발간한 '세계위험보고서 2023'에서 10대 세계 위험을 각각 단기 2년과 장기 10년으로 구분해 발표했습니다.

세계위험이란 전 세계 국내총생산, GDP와 인구, 천연자원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이나 상황을 의미합니다.

이와 관련해 세계경제포럼은 2025년까지 향후 2년간 세계를 위협할 최대 위험 요소로 생계비 급등을 꼽았습니다.

코로나19 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물가가 상승했고,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통화 정책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저성장, 저투자 시대가 열렸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런 위험 요소가 극단적으로 현실화하는 경우, 사회 취약 계층이 큰 타격을 입게 되고, 빈곤과 기아, 폭력사태, 정치적 불안 등이 발생해 일부 국가는 붕괴되는 경우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세계경제포럼은 경고했습니다.

10년 뒤인 2033년을 전망하면 기후변화가 최대 위험요소로 꼽혔습니다.

이와 함께 대규모 비자발적 난민사태, 사회 결속력 약화와 양극화, 광범위한 사이버보안 범죄 등이 세계를 위협할 수 있다고 세계경제포럼은 분석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502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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