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웃음 가득한 단양 만들어요" 출산장려 시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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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단양군 새해 첫 둥이가 태어났다.
첫 아기는 지난 3일 매포읍의 산모 박모씨와 김모씨 부부의 둘째 아들인데, 단양에는 산부인과가 없어 제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해 단양군 첫둥이에게는 군의 출산장려 산후조리비와 함께 충북도의 출산 육아수당 1100만원 등 최대 14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올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출산장려금·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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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군, 출산장려금·난임부부 시술비·양육수당 등 지원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2023년 단양군 새해 첫 둥이가 태어났다.
첫 아기는 지난 3일 매포읍의 산모 박모씨와 김모씨 부부의 둘째 아들인데, 단양에는 산부인과가 없어 제천의 한 산부인과에서 출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군보건소와 찾아가는 산부인과 선생님들의 친절한 진료를 받아 순산할 수 있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아 행복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새해 첫둥이가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씩씩하게 자라기를 바라면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새해 단양군 첫둥이에게는 군의 출산장려 산후조리비와 함께 충북도의 출산 육아수당 1100만원 등 최대 1400만원이 지원된다.
군은 올해 찾아가는 산부인과, 출산장려금·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1월 1일 출생아부터 출산장려 산후조리비로 최대 300만원(다태아 4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 현실을 고려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매주 화·목요일 2회 보건소 앞 주차장에서 운영한다.
찾아가는 산부인과에서는 임신 초기 검사, 풍진 검사, 태아 기형아 검사, 자궁경부암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이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난임부부를 위한 의료비 지원 사업도 펼쳐진다.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의 난임부부는 회당 20만∼110만원의 난임 시술비 및 약제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이 낳은 후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후 관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시행된다.
군은 이 밖에 ▲임신 전·후 영양제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무료 유축기 대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임산부 태교교실 ▲충북도 출산육아수당 1100만원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실정에 맞는 출산장려시책을 발굴하고, 군민에게 현실적인 지원을 해 저출산 극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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