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장악했다" vs "전투 중"…바흐무트 길목 솔레다르서 격전

송지연 2023. 1. 1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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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바흐무트 인근 솔레다르를 장악했다는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 그룹의 주장을 우크라이나군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러시아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러시아 민간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와그너 부대가 솔레다르 전체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반박에 이어 러시아군도 아직 솔레다르에서 격렬한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인정하며 프리고진의 주장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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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인 바흐무트 인근 솔레다르를 장악했다는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 그룹의 주장을 우크라이나군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동부 도네츠크주의 관문인 바흐무트를 장악하기 위해 6개월째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러시아 민간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와그너 부대가 솔레다르 전체를 장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솔레다르를 방어하고 있다고 부인했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군 세르히 체레바티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TV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전선을 돌파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이 마을(솔레다르)은 러시아 연방의 통제하에 있지 않다"며 "현재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그곳의 상황은 복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전략통신센터도 성명을 내고 "솔레다르는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영토"라고 주장했습니다.

전략통신센터는 프리고진이 솔레다르의 소금 광산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용병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솔레다르가 아닌 다른 곳이라며 거짓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의 반박에 이어 러시아군도 아직 솔레다르에서 격렬한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인정하며 프리고진의 주장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러시아군은 성명을 내고 "공격부대가 도시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들이 솔레다르의 북부와 남부 지역을 차단한 가운데 공군이 적들의 거점을 공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송지연>

<영상: 로이터·트위터@PaulJawin·@TheHumanFund5·텔레그램ZradaXXII·Горячие Угли·natalia_maximus_ZOV·u_now·truexanewsua·m0sc0wcalling·operativnoZ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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