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날씨…차츰 전국 비, 제주·남해안 '폭우'
[앵커]
오늘 낮 동안 포근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고요.
밤부터는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벌써 겨울이 끝이 난 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도 바람결이 한결 더 부드러워지고 있는데요.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영하권으로 출발했던 서울은 한낮 기온 12도까지 오르겠고요.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3월 중하순에 해당할 만큼 초봄처럼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아침과 낮의 기온 변화가 큰 만큼 시간대에 잘 만든 옷차림이 필요하겠습니다.
포근한 날씨 속에 비 소식도 있습니다.
이 비가 내리면서 먼지도 해소가 되겠는데요.
오후, 제주와 호남 지역에 먼저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낮 사이에는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으로 집중호우가 예상이 됩니다.
돌풍과 벼락도 동반되겠고요.
시간당 20에서 5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지에 많게는 250mm 이상, 남해안으로도 100mm가 넘는 장마철 못지않은 큰비가 예보가 됐습니다.
비는 내일 오후에 잠시 잦아들겠지만 방심해서는 안 되겠고요.
다시 주말과 휴일 사이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강원 영동 지역은 월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눈비 구름이 지난 이후에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말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날씨 상황이 많이 요란스럽게 변합니다.
대비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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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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