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4년 만에… 카디프, 낭트에 살라 이적료 일부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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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비행기 사고로 숨진 에밀리아노 살라의 이적료 지급 분쟁이 점차 봉합되는 모양새다.
살라를 영입한 카디프 시티가 낭트에 이적료 일부를 지급했다.
그러나 낭트에서 카디프로 향하던 비행기는 바다에서 추락했고, 곧 살라의 부고가 전해졌다.
선수를 이적시킨 낭트, 영입에도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한 카디프는 이적료 지급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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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4년 전 비행기 사고로 숨진 에밀리아노 살라의 이적료 지급 분쟁이 점차 봉합되는 모양새다. 살라를 영입한 카디프 시티가 낭트에 이적료 일부를 지급했다.
살라는 2019년 1월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 리그 1 낭트를 떠나 새 소속팀 카디프 시티로 향하던 길에 일어난 비극이었다. 카디프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낭트로 복귀했던 살라는 2019년 1월 21일 카디프로 날아가 첫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낭트에서 카디프로 향하던 비행기는 바다에서 추락했고, 곧 살라의 부고가 전해졌다.
선수를 이적시킨 낭트, 영입에도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한 카디프는 이적료 지급 문제를 두고 법적 분쟁을 벌였다. 받아야 한다는 쪽과 줄 수 없다는 쪽이 대치했고, FIFA가 카디프에 낭트에 6,000만 유로(5,300만 파운드, 약 804억 원)를 지급하라고 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도 낭트의 손을 들어줬다. 카디프는 살라가 공식적으로 자신의 선수가 아니었다며 이적료 지급을 거부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2022년 8월, CAS는 카디프에 이적료 분할금의 1차분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BBC 등이 전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카디프가 낭트에 약 600만 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분쟁을 벌이는 동안 세 번의 이적시장에서 영입 금지 처분을 받았던 카디프는 이제 이적료 일부를 지불하면서 FIFA의 징계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카디프는 여전히 CAS의 판결을 승복하지 않고 있다. FIFA 본사가 있는 스위스연방법원에 항소를 진행 중이며, 해당 판결은 1월 말이나 2월 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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