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글로벌 출시

넥슨이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출시했다. 넥슨 제공

넥슨은 신작 멀티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넥슨이 2004년 출시한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를 계승했다.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탑재했으며 나만의 카트바디를 자유자재로 꾸밀 수 있는 리버리(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프리시즌은 한국, 일본, 북미 등 글로벌 전역(중국, 베트남, 러시아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PC와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으며 정규시즌 이후에는 콘솔(PS4, 엑스박스)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저들은 강남역 일대를 배경으로 하는 오리지널 트랙 '월드 강남 스트리트'를 포함한 총 30개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카트라이더' IP를 대표하는 '다오', '배찌', '브로디' 등의 캐릭터를 더욱 세련된 외형으로 만날 수 있으며 '코튼', '타이탄' 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카트바디도 만날 수 있다.

넥슨은 글로벌 프리시즌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모범생 디지니' 캐릭터를 지급하고 게임 접속 시 플랫폼별 특전 카트바디와 캐릭터를 제공한다. 또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신규 카트바디 '스파이크'와 번호판 등을 지급한다. 이 외 타임어택 모드에서 3회 이상 완주하거나 타임어택 모드 '빌리지 고가의 질주' 트랙에서 2분 15초 이하의 기록을 달성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오리지널 피규어를 선물한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10일 사전 다운로드 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오전에는 입장 대기 번호가 9만에 달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게 확률 요소의 개입 없이 누구나 레이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정보의 투명성과 형평성을 기반으로 레이서 친화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