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동원 열병식 준비 정황…軍 "추적 감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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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보당국이 열병식 준비가 진행중인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 여러 기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식별된 장비 중에는 기존 열병식에 자주 동원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당국은 북한 열병식과 관련해 지난해 연말부터 관련 지역 일대에서 식별된 인원, 차량 등에 대해서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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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식 동원 인력, 1만3500여명 추정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내달 8일 열병식 전망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정보당국이 열병식 준비가 진행중인 평양 미림비행장 일대에서 미사일로 보이는 물체 여러 기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식별된 장비 중에는 기존 열병식에 자주 동원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과거 예행연습 때도 미사일 동체를 탑재하지 않은 TEL을 동원해 사전 연습을 해왔다. 이와 관련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당국은 북한 열병식과 관련해 지난해 연말부터 관련 지역 일대에서 식별된 인원, 차량 등에 대해서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는 위성 등에 식별된 크기와 외형을 볼때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같은 KN 계열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7형을 비롯해 극초음속미사일, 지난해 12월 31일과 1월1일 이틀연속으로 발사한 초대병방사포(KN-25) 등 북한의 전략·전술무기들도 대거 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2일자 사진을 근거로 미림 비행장 북쪽 열병식 훈련장에 최대 1만3500여 명에 이르는 인원이 집결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인민군 창건 75주년인 내달 8일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열병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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