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공간복지와 경제성장, 도시 미래가치 높일 것"

경기=권현수 기자 2023. 1. 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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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이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간복지'와 '경제성장'을 통해 시 승격 50년을 맞이한 부천의 미래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1기 중동 신도시 재정비 계획과 연계해 인접 원도심 지역 공간환경 전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입체적 공간구상과 사업계획 구체화를 통해 공간 복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3기 신도시 개발 초기부터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 등 공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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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이 12일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시정방향을 제시했다./사진=권현수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12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간복지'와 '경제성장'을 통해 시 승격 50년을 맞이한 부천의 미래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1기 중동 신도시 재정비 계획과 연계해 인접 원도심 지역 공간환경 전략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입체적 공간구상과 사업계획 구체화를 통해 공간 복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특히 원도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3기 신도시 개발 초기부터 시민들을 위한 문화·체육·보육·의료·복지·공원 등 공간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공간복지를 위해 재건축·노후지역 재정비를 비롯한 시 전반의 도시계획에 총괄 건축가, 각 분야 전문가, 시민의 생각을 함께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공간환경전략계획'를 수립하고, 공간과 도시를 재설계할 방침이다.

1기 중동 신도시 재정비 사업도 추진한다. 재건축·리모델링 지원 업무를 전담하는 정비사업지원팀을 신설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구도심과 신도시의 연계 개발로 주거·환경·교통·일자리 등이 조화로운 도시 개발에 나선다.

특히 균형 발전에 공을 들인다. 민간개발이 어려운 소사역 북측 등 7곳의 노후지역은 공공이 주도하는 복합정비를 추진한다. 재개발이 어려운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소규모 주택정비사업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부천혁신파크 등 도시재생 사업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해 심곡동 먹적골 공영주차장, 법원 앞 공영주차장 등을 새로 조성해 1181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6년까지 총 14개소 2614면의 공영주차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공한지 활용, 학교·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 등으로 주차 공간 682면을 추가 확보한다.

조용익 시장은 공간복지와 경제성장을 부천의 미래가치로 강조했다./사진=권현수기자

경제성장을 위한 역점정책은 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 조성이다.

시는 9800억 원 투입으로 4년간 11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특히 금형·조명·로봇·패키징·세라믹 등 부천 5대 특화산업의 고도화 전략을 추진해 지역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룰 계획이다.

또한 청년에겐 지역특화 일자리를, 신중년에겐 경력형 일자리를, 취약계층에겐 공공일자리를 각각 제공한다.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종합운동장 역세권 융·복합 개발 등을 통해 주거·교통·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자족도시'를 조성한다.

조 시장은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와 약대동 부천테크노파크를 연결하는 4차산업 융합단지 'B-밸리'를 조성해 그린스마트·헬스케어·정밀의료·뷰티산업 등 미래를 이끌어갈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올해 문을 여는 웹툰융합센터를 통해 모든 문화콘텐츠의 근원인 지식재산(IP) 산업을 키워 문화특별시로의 면모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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