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글로벌IT챌린지, 최초 중동 개최 MOU 체결

임해중 기자 2023. 1. 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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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C 본선 10월,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서 개최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는 올해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GITC) 본선 대회를 공동 개최할 아랍에미레이트의 연방국인 아부다비 정부의 장애인 기관 Zayed Higher Organization for People of Determination(ZHO)과 10일 온라인으로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GITC 조직위원회에서는 김인규 위원장을 비롯하여,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 LG전자 송정민 사회공헌팀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김미연 UNCRPD 부위원장, 권장우 인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아부다비 협약 당사 기관 ZHO에서는 H.E. Abdullah Al-Humaidan 사무총장 및 대회 관계자가 참여했다.

지난해 9월 조직위원회 사무국을 운영하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대회 유치 의사를 밝힌 UAE를 방문해 현지 파트너 기관과 상호 역할 및 후보 장소 등을 점검했다.

ZHO는 아랍에미레이트 2대 대통령이 설립한 아부다비 정부기관으로서, 아부다비 전체 장애인을 위한 사회서비스 및 인도주의적 지원을 총망라하는 총괄기구이다.

MOU를 통해 양측은 올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한다.

조직위원회는 대회 전반에 대한 계획과 대회 환경 및 시스템 구축, 대회 참가자 모집 및 저소득국가의 참가비(항공권 및 온라인 참여자 자국내 참가비 지원 등) 지원을 맡는다. ZHO는 본선대회장 및 참가자 숙식 지원, 대회 공식행사 및 문화행사, 입국 및 이동지원, 아랍지역의 관계기관 초청 등을 책임진다.

글로벌IT챌린지는 국내외 장애청소년들의 ICT 역량과 학업 및 취업 등 사회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해 오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 간 온라인 대회 및 하이브리드 대회로 개최됐다.

GITC 조직위원회 김인규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전세계적 경기 침체 상황에서 코로나 발생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장애청소년들이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IT 활용능력을 겨루는 현장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ZHO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올해 대회의 아부다비 개최는 아랍지역 최초로서, ZHO 파트너기관을 거점으로 향후 아랍지역 장애계와의 협력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되어 조직위원회뿐만 아니라 참가국들에게 의미하는 바가 크다. 대회 사무국은 국제재활기구(RI)와의 협업으로 6개 대륙 의장 및 거점기관 관계자를 초청, 향후 타대륙의 안정적 참가 및 신규 참가국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GITC 대회 참관을 통하여 디지털사회가 예견하는 장애인의 IT로부터의 소외라는 우려로부터 IT 기술의 적극적 향유자이자 디지털경제의 기여자로서의 장애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예견하고 있다.

2023년 대회는 1월~6월 중 참가국별 국가선발전을 통하여 8월중 국제예선을 실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고, 오는 10월 아랍에미레이트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참가 규모로는 총 20개국으로부터 현장 참가자 120명 및 온라인 참가 280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회 종목은 예년과 동일하게, 기본 3종목(△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슬라이드 작성능력을 평가하는 ‘eTool_PPT 챌린지’ △엑셀 함수 활용능력 측정 및 시트 내에서 조건에 맞는 데이터 산출능력을 평가하는 ‘eTool_Excel 챌린지’ △인터넷 검색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정보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eLifeMap 챌린지’)와 최근 IT 트렌드를 반영한 응용 3종목(△주어진 주제에 대해 영상촬영 및 편집능력을 평가하는 ‘eContents 챌린지’, △스크래치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Smart car 챌린지’,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적정기술 아이디어와 IT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eCreative_IoT 챌린지’) 등 6개 종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글로벌IT챌린지는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등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며, 매년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와 개최국 정부, ㈜LG가 주최하고, GITC 조직위원회와 LG전자가 주관하며, 대한민국 외교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RI Global 등이 후원해오고 있다.

haezung22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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