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은화학교 학생 5명,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 합격 ‘눈길’

전주은화학교 전공과 학생 5명이 최근에 국제글로벌커피협회에서 주관한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사진은 바리스타 자격 시험 모습.(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은화학교 학생 5명이 바리스타 2급 자격시험에 합격,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전주은화학교 전공과 학생 5명이 최근에 (사)국제글로벌커피협회에서 주관한 바리스타 자격시험에 전원 합격했다.

지난 1984년 개교한 전주은화학교는 공립특수학교로 현재 유·초·중·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는 장애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공과를 운영하고 있다. 전공과에서는 여가건강과 환경서비스, 사무지원, 제과제빵, 외식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합격한 5명의 학생 모두 그 동안 외식서비스 교육과정에 참여, 바리스타 이론과 원두 가공, 에스프레소 추출, 카푸치노 만들기 등의 교육을 받아왔다.

전주은화학교 관계자는 “자격증 시험을 위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면서 “이번에 자격시험에 합격한 전공과 학생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거듭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