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절반이상 “설 자금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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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중소기업 절반이 설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부산, 울산지역 중소기업 233개사를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는 응답기업 잘반 이상인 50.2%가 '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설 자금 곤란을 호소한 지역 중소기업은 2021년 54.7%, 지난해 53.3%로 3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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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울산 중소기업 절반이 설 자금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부산, 울산지역 중소기업 233개사를 대상으로 설 자금 수요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서는 응답기업 잘반 이상인 50.2%가 ‘설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했다. 설 자금 곤란을 호소한 지역 중소기업은 2021년 54.7%, 지난해 53.3%로 3년 연속 절반을 넘었다. 기업들은 올해 설 자금이 부족한 주요 원인(2개 복수응답)으로 판매(매출)부진 49.6%, 고금리 42.7%, 원·부자재 가격 상승 40.2% 순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57.1%로, 지난해 46.7%보다 높게 나타났다. 상여금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44.6%로 가장 많았고, 축소할 계획인 기업은 11.6%였다.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54.4% 또는 정액 75만9000원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기간 평균 휴무일은 3.9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부족한 설 자금 확보 방안은 납품 대금 조기 회수가 43.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대책 없음 34.4%, 결제 연기 31.3%, 금융기관 차입 18.5% 순이었다.
허현도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운전자금 이차보전율을 확대하는 등 실질적인 자금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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