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2㎏미숙아 고난도 수술성공…지역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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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가 지역 최초로 2㎏ 미숙아에 대한 고난도 복강경 및 흉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12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수술 받은 환아는 산모가 임신 중 십이지장폐쇄증을 진단받아 동산병원 고위험주산의학센터로 입원해 2㎏의 저체중으로 출생한 아기다.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신생아 식도폐쇄 및 십이지장 폐쇄증의 치료는 소아외과 영역에서도 매우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2㎏의 저체중 환아를 대상으로는 더욱 힘든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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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가 지역 최초로 2㎏ 미숙아에 대한 고난도 복강경 및 흉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12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수술 받은 환아는 산모가 임신 중 십이지장폐쇄증을 진단받아 동산병원 고위험주산의학센터로 입원해 2㎏의 저체중으로 출생한 아기다.
생후 이틀째 정 교수가 복강경을 이용한 선천성 십이지장폐쇄증 교정수술인 십이지장 문합술을 시행했다.
수술 중에 장회전이상증도 함께 동반한 것을 발견하고 장회전이상증의 교정수술인 복강경 라드식 수술도 함께 시행 후 성공적으로 퇴원했다.
또 다른 환자는 2㎏으로 태어난 선천성 식도 폐쇄증 및 기관-식도루 아기다. 정 교수의 집도 아래, 흉강경을 통해 기관-식도루 결찰 및 식도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신생아 식도폐쇄 및 십이지장 폐쇄증의 치료는 소아외과 영역에서도 매우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2㎏의 저체중 환아를 대상으로는 더욱 힘든 수술이다.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소아외과 수술은 3~5㎜의 흔적으로만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신생아에게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현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가장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특히 출산 전 산모와 태아의 관리를 위한 산과 의료진들과 저체중 및 미숙아 치료를 위한 신생아 의료진 등 치료 체계가 잘 갖춰져 있어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고난도 수술에서 꾸준한 성과를 얻고 있다.
정 교수는 "최근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미숙아 및 저체중아의 비중이 높아지고 고위험 산모들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러 임상과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미숙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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