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백골시신…메모엔 "2020년 엄마가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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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안방에 70대 노모 B씨(79)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19분께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씨 넷째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빌라에서 변사한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B씨인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나 정확한 신원도 확인하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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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빌라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A씨(47·여)를 사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안방에 70대 노모 B씨(79)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19분께 '엄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씨 넷째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빌라에서 변사한 A씨를 발견했다. B씨의 시신은 발견 당시 이불에 덮여 있었다. 집 안에서는 '2020년 8월 엄마가 사망했다'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됐다.
A씨는 B씨의 딸 4명 가운데 셋째 딸로 B씨와 함께 생활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된 시신은 B씨인 것으로 유력하게 추정되나 정확한 신원도 확인하고 있다"며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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