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종돈개량사업소, 국가 단위 개량사업에 씨돼지 16마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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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해 진행된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한국형 씨돼지 16마리가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는 전체 선발 마릿수(20마리)의 80%에 해당하는 16마리가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의 씨돼지에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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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해 진행된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한국형 씨돼지 16마리가 선발됐다고 11일 밝혔다.
돼지개량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씨돼지를 개발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2008년부터 시작된 국가단위 개량사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매년 20마리씩 씨돼지를 선발해 인공수정센터에서 액상정액 형태로 전국에 보급해오고 있다.
2015년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해온 농협 축산경제는 매년 씨돼지가 선발되는 성과를 보여왔다. 지난해는 전체 선발 마릿수(20마리)의 80%에 해당하는 16마리가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의 씨돼지에서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
구체적인 품종은 랜드레이스(모계) 4마리, 요크셔(모계) 8마리, 듀록(부계) 4마리 등이다. 해당 씨돼지(부계기준)는 90kg 도달일령이 115일로 평균보다 12일이나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등지방두께 표현형은 0.98cm를 기록했다. 모계 품종의 경우 전체 산자수가 전체 씨돼지 평균보다 2.1마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형근 종돈개량사업소장은 "농협이 출품한 씨돼지들은 산자수가 많고 성장효율이 높아 한국형 씨돼지 개량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 농협은 개량돈군을 확대하고 효과적인 육종개량을 통해 우수한 종돈보급에 계속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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