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손흥민과 즐거웠어…2023년 토트넘 떠난다

박대성 기자 2023. 1.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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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손흥민과 경쟁했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역사를 썼다.

하지만 토트넘과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팀을 떠나려고 한다.

토트넘은 물오른 'DESK(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라인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해냈다.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천금 같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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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모우라(오른쪽)이 올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때 손흥민과 경쟁했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역사를 썼다. 하지만 토트넘과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팀을 떠나려고 한다. 루카스 모우라(30)의 토트넘 생활이 막을 내릴 전망이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루카스 모우라의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알렸다.

또 다른 매체 '데일리 메일'도 "2022-23시즌이 끝난 뒤에 토트넘과 작별할 예정이다. 1년 연장 옵션을 거절했다. 연장 옵션을 활용한다면 2024년에 계약이 끝나지만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다른 팀과 이적을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루카스 모우라는 2013년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으면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쏠쏠하게 활약하며 토트넘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모우라에게 2018-19시즌은 잊을 수 없다. 토트넘은 물오른 'DESK(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라인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해냈다.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천금 같은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뒤, 조제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도 주전이었다. 손흥민, 가레스 베일 등과 호흡하며 토트넘 측면을 이끌었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뒤에 점점 주전에서 밀려났다.

콘테 감독 스리백 전술과 후반기에 합류한 데얀 클루셉스키 맹활약을 버티지 못했다. 출전 시간이 점점 줄었고, 이번 시즌에는 윙백까지 뛸 가능성이 있었다. 현재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은 프리미어리그 기준 93분에 불과하다.

고심 끝에 토트넘과 작별을 결정했다. 정확한 행선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꽤 많은 프리미어리그 팀이 러브콜을 보냈다. 2022-23시즌 초반에는 상파울루와 합의해 브라질 무대로 돌아갈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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