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별 "'알 순 없지만' 하하 곡, 달라고 했더니 '절대 안 돼'"

임시령 기자 2023. 1. 1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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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별이 수록곡 '알 순 없지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별(김고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별은 김신영에게 "한 번 불러보고 싶다고 하셨으니 커버를 한 번 해봐라"라며 "곡을 줄 수는 없지만 부를 순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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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 별 / 사진=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별이 수록곡 '알 순 없지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가수 별(김고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별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14년 만에 정규앨범 '스타트레일'(Startrail)을 발매했다.

이날 DJ김신영은 '스타트레일' 수록곡 중 '알 순 없지만' 노래를 꼽으며 "이 노래 너무 좋다. 나도 한 번 불러보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별은 "가사만 그냥 담백하게 전달하는 노래"라면서 "사실 이 노래가 남편 하하의 '공백' 앨범에 들어있었다"고 밝혔다.

별은 김신영에게 "한 번 불러보고 싶다고 하셨으니 커버를 한 번 해봐라"라며 "곡을 줄 수는 없지만 부를 순 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정희 별 / 사진=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정희 별 / 사진=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김신영이 "하하도 저한테 음악들을 줄 안다고 문자가 왔다"고 하자 별은 "안 그래도 어젯밤에 하하가 '신영이가 음악을 들을 줄 안다. 귀가 열려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신영은 쑥스러워했다. 그러면서 "하하도 별 버전의 '알 순 없지만'을 듣고 극찬을 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별은 "하하가 녹음 준비를 할 때 제가 옆에서 나한테 주면 안 되냐고 했다. 하하가 '다른 건 안 돼도 이건 절대 안 된다'고 하더라. 정말 욕심이 나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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