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체지방 감소 효과"…학술지 게재

황재희 기자 2023. 1. 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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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일동제약그룹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이하 IDCC 4301)이 가진 체지방 감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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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북대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
체지방 감소 관련 개별인정형 원료 및 제품 개발 추진

[서울=뉴시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사옥 전경 (사진=일동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균주가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일동제약그룹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의 체지방 감소 효과를 확인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자사 ‘비피도박테리움 락티스 IDCC 4301’(이하 IDCC 4301)이 가진 체지방 감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정영훈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지방전구세포(3T3-L1)를 활용한 세포실험 결과, IDCC 4301 용해물을 특정 농도로 혼합 처리한 지방세포 그룹에서 대조군 대비 중성지방 함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지방세포 분화 및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 발현 또한 유의적으로 억제됐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도 고지방 식이와 함께 IDCC 4301을 12주간 먹인 그룹의 체중이 고지방 식이만 먹게 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지방세포 크기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세포 분화와 지방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은 억제된 반면 지방 분해와 관련한 유전자 발현은 증가했다.

또 IDCC 4301 섭취 그룹의 혈액을 분석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 논문은 식품 영양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SCI(Science Citation Index) 저널인 ‘분자 영양 및 식품 연구’(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게재됐다"며 "해당 연구를 통해 IDCC 4301 상용화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인체적용시험 등을 거쳐 체지방 감소와 관련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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