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함께 살피고 함께 나누는 설 대책 추진

김민수 기자 2023. 1. 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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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민족의 명절 설을 열흘 앞두고 코로나19 방역기조하에 물가안정과 서민・취약계층 등 부담 경감에 역점을 둔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황철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고물가·고금리 여건 하에 물가안정과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역점을 두면서 명절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도민이 풍요롭고 든든한 설을 보낼수 있도록 민생안정대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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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물가’와 ‘민생’ 집중한 4개 분야 16개과제 중점 추진
설 명절기간 특별교통, 환경정비, 비상진료체계 운영
종합상황실 운영 등 체계적인 대응으로 안전한 연휴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설 연휴를 앞둔 12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농수산도매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과일을 구매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3.01.12.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민족의 명절 설을 열흘 앞두고 코로나19 방역기조하에 물가안정과 서민・취약계층 등 부담 경감에 역점을 둔 ‘설 명절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이른 설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여건과 겨울철 코로나 재확산 속에서 도민이 설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4개 분야 16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먼저 명절 대목을 통한 소비촉진으로 도내 지역경제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수물품에 대한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물가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과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해 설 성수품 수습상황 및 가격동향,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 등을 통해 도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청 주무과장을 중심으로 지역물가책임관을 구성해 14개 담당 시군의 명절 물가현장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설 명절 핵심 성수품 16종을 중점관리해 신속하게 대응하고, 14개 시군 지방공공요금 6종(시내버스, 택시, 도시가스, 상·하수도, 쓰레기 봉투)을 동결 원칙으로 소비자 물가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민생안정과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취약계층, 소외계층 등에 대한 지원 시책도 다방면으로 추진한다.

최근 큰폭으로 상승한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해 전기요금 할인 적용, 가스요금 요금 감면폭을 확대 적용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도 총 10개 상품 27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1월 한 달간 표준 처리일수를 기존 7일에서 3일로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 수송체계를 가동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의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고속버스는 1일 25대, 철도는 4일(1월21일~24일)동안 총 48회를 늘려 운행한다.

연휴기간 도민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21개 응급의료기관과 362개의 문 여는 병·의원, 549개의 문 여는 약국을 지정해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대응상황실을 운영해 연휴기간 확진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만일의 기상특보 상황에 대비한다.

또 도내 전 소방관서에서는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119 구조·구급대 긴급 대응태세 구축, 가축전염병 대응반 등 분야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명절기간 발생할 유사상황에 대비한다.

황철호 도 자치행정국장은 “고물가·고금리 여건 하에 물가안정과 서민·취약계층 지원에 역점을 두면서 명절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도민이 풍요롭고 든든한 설을 보낼수 있도록 민생안정대책이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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