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한교총 대표회장 “저출산대책 앞장”
허연 기자(praha@mk.co.kr) 2023. 1. 12. 13:39
돌봄·주택·교육 대책 수립
신년기자회견서 밝혀
신년기자회견서 밝혀
“새해가 됐지만 세상은 어둡기만합니다. 경기침체, 전쟁, 사회적 분열이 인류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종교는 절망을 딛고 희망을 이야기 해야 합니다. 한교총이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 순복음교회)는 12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교단 화합을 강조했다.
“한교총이 5만8000 한국교회를 위해 한 목소리를 내는 단체로 거듭나겠습니다. 기독교 연합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입니다.”
이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 개신교가 큰 기여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저출산고령화 위원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한교총내에도 대책위를 설치해 교회적 차원의 대응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금전적인 지원부터, 돌봄, 주택, 교육 전반에 걸친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주노동자 자녀 문제에도 관심을 쏟을 예정입니다.”
국회서 추진하고 있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인권에 관련된 23개 법조항이 이미 차별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또 다른 과잉입법을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괴잉입법은 결과적으로 다른 역차별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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