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용노동부 발표 일·생활 균형지수 '도 단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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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일·생활 균형지수'에서 58.1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5위,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적 특성으로 근로자의 근로시간 과다 등 타 지자체에 비해 근로 여건이 열악한 현실이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워라밸 수준을 나타내는 일·생활 균형 지표가 대폭 상승해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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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1년 기준 4단계 수직상승 전국 5위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 실현 파란불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일·생활 균형지수'에서 58.1점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5위,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도 단위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전국 9위 대비 4단계 수직상승 한 것으로, 지수 상승 폭은 2020년 52.6점 대비 5.5점으로, 대전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큰 수치다.
전국 순위는 1위 부산(64.1점), 2위 서울(62.0점), 3위 세종(60.8점) 순이다. 지수 상승폭 1위는 대전(6단계), 2위는 경남(4단계), 3위는 광주·전북(3단계)이 차지했다.
일·생활 균형지수는 각 지자체의 일과 개인 삶의 균형 수준을 나타내는 것으로, 고용노동부가 위탁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4개 영역 24개 지표를 분석해 2017년 이후 매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적 특성으로 근로자의 근로시간 과다 등 타 지자체에 비해 근로 여건이 열악한 현실이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근로자들의 워라밸 수준을 나타내는 일·생활 균형 지표가 대폭 상승해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지자체별 근로자의 워라밸 수준을 평가하는 4개 지표 중 지자체 관심도 영역 경우, 전국 평균 점수가 8.8점인데 반해 경남도는 전년 대비 4.3점이 상승한 12.7점으로 전국 3위를 차지했다.
경남도는 민선 8기 박완수 도지사 취임 이후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도정 비전과 부합하는 일과 삶이 조화로운 경남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상남도 일·생활 균형 기본계획(2023-2027)을 수립했다.
임재동 노사상생과장은 "도민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고, 노동자가 행복한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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