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농업 근간 종자 산업 발전·수출 활로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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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은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주요 종자 업체, 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23년도 주요 사업설명회'를 열고 종자 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종자원이 수립한 식량종자 생산 공급제도 개선과 종자산업 육성 지원 및 수출 활성화 방안, 품종보호제도 개선 등 3대 분야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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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3일 aT센터에서 2023년 사업설명회 개최
관련 업계와 3대 분야 발전 방안 등 공유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국립종자원은 1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주요 종자 업체, 협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2023년도 주요 사업설명회'를 열고 종자 산업 발전과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종자원은 설명회에서 ▲국내채종기반구축사업 ▲해외현지 품종전시포사업 ▲민간육종가 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지난해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종자원이 수립한 식량종자 생산 공급제도 개선과 종자산업 육성 지원 및 수출 활성화 방안, 품종보호제도 개선 등 3대 분야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한다.
종자는 농업의 근간으로 식량안보를 뒷받침하는 기간산업으로, 생명공학 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 가능성과 잠재 역량이 큰 분야로 꼽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상기후와 병충해 발생 증가, 국제 종자기업의 세계시장 선점, 품종보호권 강화 등 안팎으로 식량안보와 종자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종자원에 따르면 국내 종자산업은 2020년 기준 판매액 5억원 미만 소규모 업체가 90%(89.4%)를 차지한다. 판매액 40억원 이상 업체는 1.8%에 불과하다. 지난해 11월 기준 종자수출액은 456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하는 등 수출에 있어서도 고전 중이다.
김기훈 종자원장은 "감소하고 있는 종자 수출이 조속히 반등할 수 있도록 종자 업계와 지속해서 소통하고 활성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케이(K)-종자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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