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건조한 겨울날씨, 공사장 화재예방 필수"

건조한 겨울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정읍소방서 직원들이 관내 대형 공사장을 찾아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소방서가 12일 겨울철 건조한 날씨 속 용접 또는 불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공사장 화재를 예방하고자 안전수칙을 당부하고 나섰다.

건설 현장에서는 스티로폼 단열재 등 화재 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키는 가연성 자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규모 건설현장은 건축자재를 내부 공간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불이 나면 연소확대의 위험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이에 정읍소방서에서는 용접·용단 등 화재위험 작업 시 화재예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예방안내문을 자체 제작해 관내 공사현장에 배부했다.

또 공사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화재예방 안전교육을 지원하고 현장 지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공사장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 등 화재위험 작업 시의 감시자 지정 배치 ▲용접·용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화기 작업구역으로부터 인화성물질 10m 이상 이격 ▲가연물 주변에서의 흡연 금지 ▲작업 완료 후 잔여 불씨 확인·점검 등의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정읍소방서 박경수 서장은 "공사장은 가연성 건축재와 인화성 물질이 많아 작은 불티에도 큰 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며 "작업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가 발생치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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