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김철중 센터장, 개인 통산 로봇수술 500례 돌파

건양대병원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이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건양대병원은 김철중 로봇수술센터장이 개인 통산 로봇수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술은 자궁암과 근종,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 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특히 중부권 로봇수술 집도 통산 최단기간에 최다 수술을 기록했다.

김 센터장은 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고 최근에는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주로 시행,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여성 질환은 복잡하고 정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의 경우 접근하기 어려운 몸 심부에 도달해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고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김 센터장은 “짧은 기간에 많은 수술을 시행했다는 사실보다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안전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던 것이 가장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술법 연구와 적용 질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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