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전쟁기념관 한국전 전사자 명단 오류에 "확인해 적극 시정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용산 전쟁기념관에 있는 한국전 참전 전사자 명단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12일 "적극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보훈처, 그리고 미 국방부 등과 협조하에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한국전 전사자 명단에 대해 오류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명단 작성과 관련해 "확인해봐야 안다"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가 용산 전쟁기념관에 있는 한국전 참전 전사자 명단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12일 "적극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보훈처, 그리고 미 국방부 등과 협조하에 전쟁기념관에 설치된 한국전 전사자 명단에 대해 오류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명단 작성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확인을 해봐야 안다. 확인해보고 필요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간으로 9일 한국전쟁참전용사 기념공원에 있는 추모의 벽에 새겨져 있는 미 전사자의 이름이 오자투성이며 누락된 사람이 많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한국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의 명단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전 추모의벽'은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 설립된 기념물로, 한국전쟁 전사자 4만3808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추모의벽은 지난해 5월30일 미국 메모리얼데이에 열린 한국전쟁 전사자 추념식을 계기로 일반에 처음 공개됐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한국전쟁 프로젝트(the Korean Project)'라는 온라인 자료 사이트를 운영하는 역사학자 핼 바커는 "정말 엉터리다. 표기 실수와 오자로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보훈처는 "제기된 내용에 대해 미국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방부(육군본부)를 통해 명단의 오류 유무에 대한 철저한 검증작업을 거쳐 신속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또 "추모의 벽에 새겨진 미군 전사자 명단은 미 국방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카투사 명단은 한국 국방부(육군본부)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으로 각인됐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전사자 명비에는 한 치의 오류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