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신한은행, 삼성생명 이수정 무상 트레이드로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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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이수정(21, 185cm)을 품었다.
따라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먼저 삼성생명에 트레이드 요청을 했고, 흔쾌히 응하면서 무상으로 이수정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
구나단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팀에 워낙 빅맨이 없지 않나. 이수정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우리 팀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삼성생명에 영입 요청을 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수정을 영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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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용인 삼성생명의 이수정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수정은 신장 185cm의 센터 자원이다. 청주여고를 졸업한 그는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1순위(전체 7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그러나 쟁쟁한 선배들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프로 통산 6경기 평균 3분 19초 출전 1.5점 1.5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현재 신한은행은 김태연을 제외하면 센터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따라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먼저 삼성생명에 트레이드 요청을 했고, 흔쾌히 응하면서 무상으로 이수정을 영입할 수 있게 됐다.
구나단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 팀에 워낙 빅맨이 없지 않나. 이수정이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우리 팀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삼성생명에 영입 요청을 했는데 흔쾌히 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수정을 영입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수정의 가장 큰 장점은 사이즈다. 골밑에서 몸싸움, 스크린, 리바운드를 해줄 수 있다. 지금 김태연이 그렇게 해주고 있지 않나. 잘 성장하면 김태연만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당장 정규리그를 뛸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면 키워보고 싶어서 데려온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정은 오는 18일 아산 우리은행전부터 바로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구나단 감독의 말대로 좀 더 팀에 녹아든 다음에 코트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구나단 감독은 “일단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우리 팀이 스몰 라인업을 앞세운 빠른 농구를 하고 있는데 템포에 잘 맞춰서 적응하는 게 우선이다. 이게 된다면 정규리그에도 뛸 수 있도록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신한은행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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