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 임신 사실 공개…"올 시즌 쉴 것"

이서은 기자 2023. 1. 1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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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9월 이후 테니스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던 오사카는 이번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 불참 의사도 함께 밝힌 바 있다.

오사카는 아이티 출신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시아 국적으로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세계적인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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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오사카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태아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사진과 임신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난 몇 년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지금이 내 삶에서 가장 힘든 시기이자 동시에 가장 재밌는 시기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9월 이후 테니스 대회에 나서지 않고 있던 오사카는 이번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 불참 의사도 함께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테니스와 멀어진 지난 몇개월을 통해 일생을 바쳤던 테니스에 대한 사랑이 다시 불붙었다"며 "내 아이가 내가 뛰는 경기를 지켜보면서 '저 사람이 우리 엄마에요'라고 말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2023년을 쉴 예정으로, 2024년 호주 오픈에서 복귀할 것을 예고했다.

오사카는 아이티 출신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아시아 국적으로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테니스 단신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세계적인 스타다. 미국의 래퍼 코어데이와 지난 2019년부터 수년간 교제 중이기도 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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