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애틀랜타, '백전노장' 데릭 페이버스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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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빅맨진을 보강한다.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가 데릭 페이버스를 10일 계약 형태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페이버스는 2021-2022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페이버스가 애틀랜타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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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애틀랜타 호크스가 빅맨진을 보강한다.
야후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호크스가 데릭 페이버스를 10일 계약 형태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페이버스는 리그에서 잘 알려진 베테랑 센터 자원으로 2010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되어 리그에 입성한 뒤 유타,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등에서 커리어를 보냈다. 통산 790경기에 나선 페이버스는 커리어 평균 10.6점 7.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페이버스는 2021-2022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다만 그가 긴 시간동안 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나이가 있지만 여전히 백업 센터로는 충분히 매력적인 자원일 뿐더러 통산 790경기에 나서며 얻은 베테랑 리더십은 유망주 선수들의 멘토링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애틀랜타 입장에서 상당히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애틀랜타는 현재 주전 센터 클린트 카펠라가 오른쪽 종아리에 부상을 입으며 제 컨디션이 아니다. 온예카 오콩우가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백업 센터를 맡아줄 선수가 필요한데, 페이버스는 이 역할에 상당히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못지 않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그의 리더십이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트레이 영과 네이트 맥밀란 감독간의 트러블 문제를 비롯 라커룸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하다.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저스틴 할러데이 정도가 베테랑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재정비해줄 강력한 리더십을 보유한, 새 목소리가 필요하다.
페이버스는 이미 유타, 오클라호마시티 등에서 리더 역할을 맡아왔었고, 선수 본인도 인터뷰서 “내가 10년차 이상이 되면서 선수들이 나를 우러러본다. 유망주들을 이끌 기회가 주어지면 늘 기쁘다”며 이같은 리더 역할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페이버스가 애틀랜타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은 확실하다. 카펠라를 대신해 백업 센터 역할을 맡아줘야하고, 무엇보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바꾸어야 한다. 이를 성공할시 그의 10일 계약은 정식 계약으로 바뀔 것이며, 다년 계약도 놀라운 일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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